경제
"내년 중기 정책자금 70%, 상반기 조기집행"
입력 2008-12-11 11:53  | 수정 2008-12-11 16:57
【 앵커멘트 】
중소기업청이 정책금융자금 가운데 70%를 내년 상반기 안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소기업청이 금융회사들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쓸 67조 원의 정책금융 가운데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난을 고려해 정책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67조 원의 정책금융 자금은 구체적으로 정책자금이 4조원, 신용보증지원 57조원, 벤처투자 3천억원 등입니다.

이 가운데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벤처투자의 경우 관련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합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중소기업청장
- "그 금액의 어떤 이행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그 이행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금융권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

중기청은 이를 위해 매물로 나온 공장 등 사업장 매입자금을 허용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대출 비중도 확대합니다.

보증 지원과 관련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제한제도를 연기하고 보증 한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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