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중기 정책자금 70%, 상반기 조기집행"
입력 2008-12-11 11:15  | 수정 2008-12-11 11:15
【 앵커멘트 】
중소기업청이 중기 정책금융자금 가운데 70%를 내년 상반기 안에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주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중기청의 정책금융자금 조기집행, 어떤 내용입니까?

【 기자 】
예, 중소기업청은 오늘 아침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기청은 내년에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할 정책금융 자금 67조 원 가운데 70%를 상반기 안에 조기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의 경제난국과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난을 고려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복안인데요.

이에 따라, 전체 중소기업 정책금융 자금 가운데 47조 원 정도가 내년 상반기 안에 집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매물공장 등 사업장 매입자금을 허용하는 등 정책자금의 지원 기준을 완화해 주고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대출 비중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신보와 기보를 통한 신용보증지원과 관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제한제도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보증한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정부의 조기집행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은행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신속히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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