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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모텍,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피 상장 예고
입력 2019-10-15 16:17 

센트랄모텍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구동, 현가 및 변속기 분야에서 독자적인 부품 개발 능력을 발전시킨 곳이다. 사업 영역은 크게 볼스크류, 알루미늄 단조, 정밀 가공 등을 전개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 로터 샤프트 ▲이너레이스 외 정밀 가공품이 있다.
회사는 국내 처음으로 볼스크류 제품에 대한 선행 기술개발 연구를 지속해 국산화에 성공, 올해부터 완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볼스크류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10조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센트랄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자동차 현가장치에 쓰이는 부품으로,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화 및 경량화가 대두되면서 기존 무겁고 연비가 많이 소모되는 스틸 소재 컨트롤 암의 대체품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133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529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이다.
이종철 대표는 "센트랄모텍은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과 함께 지속 성장한 곳으로 급격하게 변모하는 전방 시장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적인 고객사 네트워크를 화보 중"이라며 "올해 코스피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총 공모주식 수는 21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5000~6000원 사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5억 원 ~ 12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7 ~ 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 ~ 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11월 하순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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