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윤총경 유착 의혹` 보강 수사위해 경찰청·수서서 압수수색
입력 2019-10-15 16:16  | 수정 2019-10-15 16:21
검찰 `버닝썬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버닝썬 사건'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등 연예인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49·구속) 총경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15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과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윤 총경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윤 총경은 승리와 그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6월 윤 총경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사건을 송치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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