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거제서 일가족 3명 원룸서 숨진 채 발견…아내는 `의식 불명`
입력 2019-10-15 15:02 

경남 거제에서 일가족 3명이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께 거제시 상동 한 원룸에서 A(39)씨와 6·8세 아들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아내 B(39)씨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이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는 번개탄 등이 있어 질식사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 실패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장 감식, 주변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제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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