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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북한전 등번호 발표…이강인 6번은 황인범에게
입력 2019-10-15 14:43 
이강인이 A매치 첫 풀타임 당시 등번호 6을 황인범에게 내줬다. 황인범은 6번을 되찾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월드컵 북한 원정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강인(18·발렌시아)는 직전 경기 A매치 첫 풀타임 당시 배번을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에게 내줬다.
한국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3시간 전 엔트리 백넘버를 공개했다.
이강인이 지난 10일 스리랑카와의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2차전 홈경기를 치를 당시 등번호 6은 황인범에게 돌아갔다. 황인범은 휴식 차원에서 스리랑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한 9월10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1차전 원정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이 배번 6, 벤치를 지킨 이강인은 23번이었다.
북한은 2승 3득점으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2위, 한국은 2승 10득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평양 남북 A매치는 1990년 10월11일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통일 축구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이다. 생중계 및 기자단·응원단 방북은 모두 무산됐다.
수용 규모 5만의 김일성경기장은 모두 북한 인원으로 채워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예선 평양 남북전 관중을 4만으로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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