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피니언, 세계 최대 산부인과 학회서 초음파 진단기 공개
입력 2019-10-15 14:38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기업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 세계 최대 산부인과 학회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알피니언은 지난 12일부터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제29회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에 참가해 기존 초음파 진단기기 'E-CUBE' 시리즈를 뛰어넘는 초음파 진단기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ISUOG는 112개 국가에서 2500여 명이 참가하는 산부인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 행사로, 초음파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참가해 신기술과 첨단제품을 공개하는 국제 행사다.
알피니언은 2020년 출시 예정인 초음파 진단기를 공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신제품은 새 영상 플랫폼을 사용해 화질이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한 데다 Full HD 디스플레이, 한층 넓어진 터치 패드 등 하드웨어 성능도 더 좋아졌다"며 "주파수 폭을 넓혀 근골격계는 물론 심장, 복부 등 다양한 부위를 고화질 영상으로 검사해 진료의 범위 역시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영춘 알피니언 대표는 "고성능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해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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