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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긴급 귀국, 오늘(15일) 한국行…설리 ‘마지막 길’ 함께
입력 2019-10-15 14:03  | 수정 2019-10-15 15: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국에 체류 중인 걸그룹 에프엑스(f(x)) 엠버가 같은 팀 동료였던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해 급거 귀국한다.
엠버의 미국 소속사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엠버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5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엠버는 이날 한국과 미국에서 싱글을 동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이를 연기했다. 또, 컴백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버는 현재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으며, 정상적인 활동이 힘들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엠버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리,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와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지난 9월 SM과 계약이 만료돼 미국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을 시작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집 안에선 유서는 아니지만 괴롭다는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빈소, 발인 등 장례 절차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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