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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설리 추모 “그곳에선 편안하고 행복하길”
입력 2019-10-15 13:35 
사진|신지 SNS 캡처,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사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신지는 15일 자신의 SNS에 어제 하루 종일 먹먹해서 이제야 인사를 건네는...그곳에서는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예쁘고 환한 미소로 실컷 웃기를, 진심으로 바랄게”라는 글과 함께 파란 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신지는 지난 7월 방송된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해 설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신지는 어린 설리가 데뷔했을 때부터 봐 왔다”며 당시 어린 설리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에 설리는 저와 연예인은 안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누가 절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꺼내놓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찾았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자필 메모가 담긴 다이어리가 발견됐다.
빈소를 비롯해 발인 등 장례 절차는 비공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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