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호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 공식 첫 선
입력 2019-10-15 12:34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전시 프로그램, 야간 조명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18일 선포식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로 유명한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김보경과 하모나이즈 등이 축하 공연을 한다. 둘째 날인 19일 오후에는 노브레인과 레이지본 등 국내 유명 록그룹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트로트 가수 홍자가 출연하는 성인 가요 공연이 열린다.
가을 국화 전시를 비롯해 봄꽃 씨 뿌리기 체험, 국가정원 사진전, 보태니컬아트 작품전, 울산공예품전시회 등 전시·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철새공원 잔디정원 일원에서는 미국과 체코 등 세계 5개국 20여개 팀이 참여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도 열린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의 명물인 십리대숲 일원 83㏊ 규모에 조성되는 도심 정원으로 순천만에 이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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