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중국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의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다.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 등 아시아를 무대로 한 LPGA 대회가 이어진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며 가장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진영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신인왕을 확정한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도 이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영(26), 시즌 2승으로 상승세에 올라탄 허미정(30)을 비롯해 지은희(33), 최나연(32), 김인경(31), 김효주(24)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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