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 진눈깨비 관측
입력 2019-10-15 11:29 

15일 새벽 설악산 정상에서 올 가을 첫 눈(진눈깨비)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설악산 중청대피소 부근에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면서 첫 눈이 관측됐다. 이번 첫 눈은 지난해(10월 18일) 보다 3일 빨랐다.
그러나 미미한 진눈깨비 수준으로 적설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아침 기온(오전 9시 기준)은 0.1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권에 가깝게 떨어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 관계자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진눈깨비가 잠깐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새벽 설악산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해(10월 11일) 보다 2일 빨리 관측됐다.
[강릉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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