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영상을 남한 측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기 영상 DVD를 우리 측 대표단 출발 전에 주겠다는 약속을 확보받았다"고 말했다.
[U20월드컵] 준우승 메달 받는 정정용 감독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15일 경기를 마친 뒤 16일 오후 5시 20분께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뒤 17일 새벽 0시 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이)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체크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은) 제법 지나지만 국민들이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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