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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추모, 설리 사망 비보에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
입력 2019-10-15 09:33 
사진|설리 SNS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를 추모했다.
강지영은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라는 글과 함께 야경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1994년생인 설리와 동갑내기인 강지영은 생전 고인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데뷔하고 2년 동안 친구가 없었는데, 설리가 먼저 다가와 '저도 94년생인데 우리 친구해요'라고 말을 걸어 친해지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그의 매니저로, 발견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늦게 입장을 내고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은 자제해달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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