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소프트센, 해외 투자조합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
입력 2019-10-15 09:20 

소프트센이 기존 대주주인 아이티센이 홍콩계 투자조합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과 함께 해외투자조합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소프트센은 전거래일대비 28.83%(525원) 오른 237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소프트센은 기존 대주주 아이티센이 수피센투자조합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5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수피센투자조합은 홍콩 셩다 인터내셔널(Hong Kong SHENGDA International.Co.Ltd)이 최대 출자자로 있는데다 아이티센도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프트센 측은 "아이티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분야 자원과 소프트센 지분 인수를 주도한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의 다양한 인수·합병(M&A) 경험 등 사업역량을 통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프트센이 글로벌 IC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 '빅센메드' 등 자체 솔루션을 바탕으로 향후 정밀의료 플랫폼, AI교육 등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