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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승점3점 획득 집중"…경기장에 연락수단 없어 하루 늦게 전달돼
입력 2019-10-15 08:16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저녁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필승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은 전날 오후 7시 55분부터 진행됐지만, 현지에 파견된 축구협회 직원들이 숙소인 고려호텔로 이동해 내용을 전송하느라 하루 늦게 전달됐다.
벤투 감독은 북한전 전망에 대해 "북한은 투지가 돋보이는 팀이다. 과감하고 저돌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비를 하다가 역습할 때 과감하고 좋은 모습이 보였다. 양 팀 모두 승점 6점으로 치열한 모습이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은 북한 대표팀에서 주의할 선수에 대해 "선수 개인을 논하기보다는 팀 자체가 투지가 좋고 파워풀한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라며 "특정 선수 보다 모든 선수가 전체적으로 다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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