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5일 베스파에 대해 원 게임 리스크를 해소해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베스파는 최근 신규 게임인 '임모탈즈:엔드리스 워페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5개 국가에서 먼저 소프트 런칭한 이후 반응에 따라 주요 마켓으로 확대 론칭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략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게임으로 킹스레이드의 일본에 집중돼 있는 편중된 베스파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또 베스파는 '임모탈즈' 외 1~3종의 캐주얼 게임이 연내 소프트 론칭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론칭될 예정이며 추가로 2~3종의 신규게임도 개발 중에 있다"면서 "결국 2019년 증가된 인건비는 신규 게임 개발에 선투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게임 출시 후에는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외 추가적인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베스파의 기업가치는 킹스레이드의 탄탄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신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신규 게임에 의한 매출 증가분을 보수적으로 감안하더라도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 수준으로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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