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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라니 형제의 한국 적응기, "감사합니다"도 능숙 [종합]
입력 2019-10-15 00:23  | 수정 2019-10-15 01:1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오지GO의 라니 형제가 한국에 적응하며 능숙하게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지GO에서는 라니 형제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니 형제는 바다를 방문했다. 기손은 생애 첫 바다라면서 바다 가는 길 내내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손은 그러면서도 형들에게 언제 제일 행복하냐”고 물었다. 윤택은 우리 아내랑 아들이랑 생활하는게 가장 행복하다”면서 기손 아빠도 기손이랑 아내랑 같이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그럴 거다”라고 답했다. 김병만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를 보고 행복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
라니 형제는 바다에 가기 전 휴게소에 들렀다. 라니 형제는 휴게소에서 닭강정, 수제 어묵, 닭꼬치, 순대를 먹으며 감탄했다. 특히 기손은 닭강정을 먹고는 동공이 커지며 맛있다”고 평했다. 윤택은 맛있게 먹는 라니 형제를 보며 두 사람이 그렇게 밝은 표정을 짓는 건 처음 봤다”며 웃었다. 라니 형제는 음식을 맛본 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한국 말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라니 형제는 다시 차에 타 바다로 떠났다. 기손은 차에서 고향 땅에 돌아갔을 때 한국에서의 일을 계속 얘기할 것 같다”며 평생 추억이 되면 너무 좋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재차 감사를 표현한 것이다.
바다에 도착한 라니 형제는 기뻐했다. 기손은 해변에 가까워질수록 입꼬리가 올라갔다. 바다 위를 가르는 보트를 보곤 소리도 질렀다. 바다에 들어간 기손은 크게 웃음 소리를 내며 물장구를 쳤다. 웨미론 역시 신이나는 듯 온몸으로 파도를 맞으며 바다를 즐겼다.
기손은 파도가 쳐서 몸을 밀어내는 느낌이 좋았다”면서 바닷물이 그냥 물인 것 같아서 마셨는데 소금 맛이 난다”고 말했다. 웨미론은 고향 친구들에 바다에 가봤냐고 물어보면 수영하고 놀았다고 자랑할 거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웨미론은 두 손을 모으로 잠수하고, 360도 회전을 하고 잠수 하는 등 도통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웨미론은 바다에서 나오기 싫었다. 계속 물에서 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라니 형제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홍대에서 추로스와 초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한국의 길거리 문화를 즐겼다. 처음에 기손은 추로스가 낯선지 냄새를 맡는 등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읽은 김승수는 안심하다는 뜻으로 먼저 추로스를 크게 베어 물었다. 그러자 라니 형제는 추로스를 안심하고 먹기 시작했다. 기손은 추로스가 입에 맞았는지 아예 앞으로 나와 추로스를 먹기 시작했다. 웨미론은 기손은 맛있을 때 제대로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후 초대형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라니 형제 모두 처음 보자마자 좋아했다. 추로스와는 다른 반응이었다. 주저없이 아이스크림을 입에 가져갔다. 라니 형제는 곧 맛에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또 라니 형제는 한옥 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 체험을 했다. 한복을 입고 생활하며 다과 문화와 낮잠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식을 먹으며 한국을 제대로 즐겼다. 반찬이 많이 나오는 한식에 놀라며 라니 형제는 남은 음식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김승수는 짧게 침묵을 유지하다가 다 먹는 게 좋지만, 다 못 먹으면 할 수 없이 버린다”고 답했다. 이에 웨미론은 라미족은 음식을 잘 남기지 않는다”면서 신이 내려주신 음식을 남기게 되면 신께서 화내실 수 있다”고 말해 우리의 식문화를 반성케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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