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퇴 입장문에는 가족 관련 의혹과 그에 따른 검찰 수사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줬다는 점을 밝혔는데요.
먼저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은 A4 용지 4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장문에는 검찰 개혁이 필생의 사명이었고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 발표 등으로 검찰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제가 됐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이라는 자부심도 배어 있었지만,
더는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며 본인의 소임은 여기까지라는 겁니다.
조 장관의 임명과 관련 수사를 두고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대립 성격의 집회가 이어지고,
정치권의 공방과 가족 관련 논란이 계속된 게 결국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지난달 대정부 질문에서 검찰 소환 통보가 왔을 때 사의를 고민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지난달 26일)
- "소환이 되면 소환 통지가 저에게 온다면 그때 고민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국민 여러분이 자신을 딛고, 검찰 개혁의 성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는 부탁으로 입장문을 끝맺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사퇴 입장문에는 가족 관련 의혹과 그에 따른 검찰 수사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줬다는 점을 밝혔는데요.
먼저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은 A4 용지 4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입장문에는 검찰 개혁이 필생의 사명이었고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 발표 등으로 검찰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과제가 됐다, 어느 정권도 못한 일이라는 자부심도 배어 있었지만,
더는 가족 일로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며 본인의 소임은 여기까지라는 겁니다.
조 장관의 임명과 관련 수사를 두고 서울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대립 성격의 집회가 이어지고,
정치권의 공방과 가족 관련 논란이 계속된 게 결국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지난달 대정부 질문에서 검찰 소환 통보가 왔을 때 사의를 고민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지난달 26일)
- "소환이 되면 소환 통지가 저에게 온다면 그때 고민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국민 여러분이 자신을 딛고, 검찰 개혁의 성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는 부탁으로 입장문을 끝맺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