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의 베트남 자회사가 연이은 공사 수주로 베트남 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대원은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 '대원E&C'가 하노이(Ha Noi) 인근 하남(Ha Nam)성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55억원 규모이며 공사 기간은 약 7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디바이스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부지면적 약 3만5000㎡) 신축공사 건이다.
회사 측은 "대원E&C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베트남공장 신축공사 수주를 잇달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수주도 이어지면서 사업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대원E&C의 산업생산시설 신축공사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미용재료 제조기업(100억원) ▲국내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기겁(190억원) ▲국내 차량정밀부품 제조기업(120억원)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