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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유로 예선 8경기 30골…7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9-10-14 07:31 
미키 바추아이가 14일 카자흐스탄과의 UEFA 유로 2020 I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카자흐스탄 아스타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금세대 벨기에가 2019년 완벽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벨기에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I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미키 바추아이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8분 토마 뫼니에의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 벨기에는 공수를 겸비하고 있다. 8경기에서 무려 30골을 몰아넣으며 매 경기 4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반면 실점은 단 1점이다. I조 1차전 러시아전에서 실점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벨기에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데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크다. A매치 83경기 출전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이미 51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주장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데브라이너가 그 뒤를 받쳐주며, 짜임새까지 더해지고 있다.
그밖에도 백업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자흐스탄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바추아이는 최근 출전한 대표팀 9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효율성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를 기록한 벨기에는 이번 유로 2020 대회에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바라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우리는 2018년 월드컵 때보다 더 강해졌다. 그동안 경기들을 통해 우리들의 실력을 입증했으며, 성공을 갈망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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