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진 40대 낚시객,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
입력 2019-10-13 15:57 
[사진출처 = 연합뉴스]

13일 낮 12시 9분께 경북 울진군 후포항 앞바다에서 낚시객 A(43) 씨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5분 만에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 영향으로 현장에 강한 돌풍이 부는 상황에서 A 씨가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안에 강풍이 불고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방파제, 갯바위 등 해변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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