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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나주환 제외’ SK-‘준PO 그대로’ 키움…PO엔트리 발표
입력 2019-10-13 15:54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됐다.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SK는 염경엽 감독과 최정, 하재훈이 참석했고 준PO에서 LG를 꺾고 PO에 진출한 키움은 장정석 감독과 박병호, 조상우가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SK 염경엽 감독과 키움 장정석 감독이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14일부터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르는 SK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엔트리를 발표했다.
SK와 키움은 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는 김광현을,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정규시즌 2위로 상대를 기다린 SK는 준플레이오프서 LG를 꺾고 올라온 키움과 만나게 됐다. 1년전 플레이오프와 매치업이 같다. 당시 SK가 3승 2패로 힘겹게 키움(당시 넥센)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SK는 작년과 같은 결과를 만든다는 생각이고, 키움은 지난해 결과를 설욕한다는 입장이다.
엔트리 구성은 키움의 경우 준플레이오프와 동일하다. SK는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빠졌다.
양 팀 모두 포수를 3명이나 포스트시즌에 데리고 간다. SK는 이재원, 허도환, 이현석을 포함시켰고 키움 역시 이지영, 박동원, 주효상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다만 박동원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포수 정상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박동원의 상태는 악화되진 않았다. 다른 부분은 괜찮은데 포구 이후 태그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다. 어쩌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고, 어려운 상황이 온다면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는 SK가 12명, 키움이 14명이다. SK는 외야수만 8명이다. 배영섭은 대타, 김재현과 채현우는 대주자 요원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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