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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 형님` 완전체 슈퍼 주니어, 아형 멤버들과 환상 호흡 자랑... 클래스는 죽지 않는다
입력 2019-10-12 22: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슈퍼주니어의 클래스는 죽지 않았다.
1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완전체로 엘범을 낸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슈쥬 멤버들은 등장부터 서로에 대해 폭로했다. 신동은 헤어 스타일이 달라진 멤버들과 달리 늘 한결 같은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는 최시원의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은 "나중에 국회의원 할 거라서 그런다. 어떤 콘셉트든 2:8 머리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이 "아이돌 출신 정치가를 꿈꾸냐"고 묻자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멤버들은 려욱의 면회를 가지 않은 사람들을 추궁했다. 김희철과 이특만이 려욱의 면회를 가지 못했고, 아형 멤버들은 또다시 그를 몰아 세웠다. 려욱 면회 이야기가 한창일 때 규현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메니저 한테 물어보니 한달 남았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내가 스타트를 끊으니 멤버들이 그제서야 면회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려욱은 "내가 슈퍼주니어라는걸 군대에서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인 제대 한 달전에 면회와서 알았다"고 했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려욱은 면회를 온 사람들을 언급하며 "레인보우 지숙이 놀러왔다. 에프엑스 루나와 레드벨벳이 면회를 왔다"고 말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특은 제이홉과 특별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사우나 가면 어른들이 그렇게 알아본다. 한 번은 아파트 앞 사우나를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이특씨죠? 우리 아들도 연예인이다. 제이홉 아빠인데 홉이가 슈퍼주니어 형들을 좋아한다. 선배들이 열심히 활동하면 우리 아들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덕담을 건넸다"고 회상했다.
이어 "며칠 뒤에는 '홉이 엄마'라고 하시는 분을 만났다. 또 옆에서 '홉이 이모'가 나타났다. 정작 홉이 연락처는 없는데 부모님들이랑 더 친해졌다. 부모님들이 집에 놀러오라고 제 번호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특은 "이후에 시상식 MC를 보게됐는데 그때 가족분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제이홉한테 한 마디만 해달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원은 서장훈과의 인연을 밝혔다.어린 시절 농구선수 서장훈의 팬이었다던 최시원은 "서장훈을 불렀는데 뒤로 돌아 '아휴'라고 하더니 돌아가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고 당황한 서장훈은 "그냥 돌아본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어 그는 시합 중이었다는 말을 듣고 "시합 전후보다는 조금 예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이것으로 부족한지 "이 자리를 빌어 그런 오해가 있었던 분들께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슈주 멤버들은 새 앨범을 발매하며 튀는 색깔로 멤버 전원이 염색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번 콘셉트는 세기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은 "원래 앨범 나올 때 회사에서 콘셉트 스타일을 정해준다. 근데 우린 각자가 콘셉트를 정한다. 서로 튀려고 지금 난리다"고 대답했다. 은혁은 "난 나만 보이게 해달라고 했다. 다른 거 모르겠고 나만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근데 이특이 저렇게 하얗게 염색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규현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그는 규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속 가왕에 올랐던 것을 언급했다. 강호동의 칭찬에도 규현은 "취향이 갈린 것뿐이고, 운이 좋았던 것뿐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누가 봐도 규현인데 아닌 척 하더라. 규현이 대기실에서 노래 연습을 엄청 하길래 '너 지니지?'라고 물어보니 그 뒤로 대기실에서 노래 연습을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도 규현에게 서운함을 전했다. 그는 규현이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 어디냐고 물어볼 때마다 녹화가 있다면서 나를 피했다”면서 내가 꼬치꼬치 캐물어보니까 녹화한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며 섭섭해했다. 이어 며칠 뒤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또 녹화 중이라고 하길래 내가 거기 갈까 봐 그러는 것이냐고 물었다”면서 알고 봤더니 ‘복면가왕 촬영 중이었다”고 안도했다.
이어 강호동은 수줍어하는 규현에게 노래부르기를 권했다. 계속 빼던 규현은 강호동의 지속적인 권유에 마이크를 잡았다. 규현이 선택한 곡은 그를 처음으로 가왕으로 올린 처음 가왕에 오르게 한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였다. 그의 노래를 들은 강호동은 감동에 젖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1교시 '나를 맞혀봐'에서 빵빵 터뜨린 슈주 멤버들은 이어진 2교시에서 아형 멤버들과 '슈퍼 장학퀴즈'로 OST 듣고 제목 배우 맞히기에 도전했다. 슈주 멤버들은 남다른 활약으로 2교시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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