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주지사 '오바마 상원직' 팔려다 체포
입력 2008-12-10 08:47  | 수정 2008-12-10 12:16
미국 연방 수사당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남긴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 한 혐의 등으로 로드 블라고제비치 미 일리노이 주지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직은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공석인 상태로 일리노이 주지사가 후임자를 지명하게 됩니다.
연방 검사는 일리노이 주지사의 부패 혐의에 오바마 당선인이나 인수팀이 연루됐다고 볼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라고제비치 주지사는 미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을 매각하는 문제와 관련해 트리뷴 그룹에 주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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