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싸이월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0일부터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에 접속되지 않는다며 사이트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1999년 등장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등의 기능을 내세우며 한때 1000만명이 넘게 이용했던 대세 인터넷 커뮤니티였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하향세를 걸었다.
싸이월드 측이 오는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 상태가 된다.
'사이트 폐쇄설'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백업할 시간은 줘라", "흑역사가 드디어 역사속으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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