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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안타 1볼넷 활약...팀 패배로 시즌 마무리 [ALDS5]
입력 2019-10-11 11:20  | 수정 2019-10-11 12:42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최지만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도전은 여기까지였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3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를 기록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1루에서 다리를 찢어가며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송구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1회에만 안타 5개를 집중적으로 허용, 4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1 1/3이닝을 이어던진 블레이크 스넬을 시작으로 8명의 불펜 투수를 기용하며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상태였다.
탬파베이 타자들은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 에릭 소가드가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 한 명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4회와 7회 선두타자가 나갔지만, 홈을 밟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이날도 콜을 넘지 못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휴스턴은 8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와 호세 알투베가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자축했다. 애스트로스 역사상 포스트시즌 다섯 번째 백투백 홈런.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처음이다.
알투베는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홈런을 기록, 팀 동료 조지 스프링어가 갖고 있는 구단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또한 체이스 어틀리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2루수 최다 홈런 기록(10개)을 경신했다.
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 7전 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갖는다. 2017년의 리턴매치다. 당시 휴스턴이 4승 3패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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