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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디톡스, 이노톡스의 유럽 임상 3상 개시 확인돼 반등
입력 2019-10-11 09:54 

메디톡스가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제제 이노톡스에 대한 유럽 임상 3상의 개시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900원(0.25%) 오른 3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톡스는 장 초반 전일 대비 1.42% 하락한 36만1400원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유럽에서도 이노톡스에 대한 임상 3상이 개시된 점이 확인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파트너사인 앨러간(보툴리눔톡신 오리지널인 보톡스 판매사)이 지난 6월 유럽에서 이노톡스의 임상 3상이 개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시장 안팎에서는 오리지널 판매사인 앨러간이 이노톡스의 임상을 지연시키며 글로벌 진출을 막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번 유럽 임상 3상 개시 소식으로 앨러간의 이노톡스 상업화 의지가 확인됐다고 선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지난 6월 앨러간을 인수한 다국적 제약사 에브비는 신약개발 제약회사로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가 앨러간의 직전 주인인 액타비스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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