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떠난 뒤 한 달 동안 공석이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윤 전 수석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지만 사실상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다.
행시 27회인 윤 전 수석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한때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수출입은행장은 국내외 정책금융과 기업 구조조정 등 폭넓은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 은성수 위원장과 전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전 위원장 모두 수출입은행장 출신이다.
그동안에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윤 전 수석이 유력 주자로 급부상했다는 후문이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윤 전 수석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지만 사실상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다.
행시 27회인 윤 전 수석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한때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수출입은행장은 국내외 정책금융과 기업 구조조정 등 폭넓은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 은성수 위원장과 전임 금융위원장인 최종구 전 위원장 모두 수출입은행장 출신이다.
그동안에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윤 전 수석이 유력 주자로 급부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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