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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준PO MVP…‘박병호시리즈’가 맞았다 [준PO4]
입력 2019-10-10 22:39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이번 시리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2019 KBO 준플레이프는 박병호시리즈였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박병호시리즈라는 말을 입증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최우수선수(MVP)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375, 16타수 6안타(3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총투표 70표 중 66표를 얻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고, 2차전에서도 8회 추격의 투런포를 때리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차전은 홈런이 없었지만, 이날 4차전 1회 1-0에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3개의 홈런 모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 홈런으로 준플레이오프 통산 8개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8회도 8-5에서 10-5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다. 시리즈 처음과 끝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병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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