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청와대 맞춤형 기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항의 차원에서 내일(11일) 대법원 앞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동생의 영장 기각에 대해 "비정상의 극치"라며 오전에 두 차례나 회의를 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담당 영장판사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뒷돈을 전달한 2명은 모두 구속됐는데 이를 받은 사람은 정작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편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기각 결정은 공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기각 결정이었습니다. '청와대 맞춤형' 기각 결정이다, '조국 감싸기' 기각 결정이다…."
바른미래당 역시 "앞뒤가 맞지 않고 납득도 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조 씨 스스로 영장 심문 절차를 포기했는데도 법원이 나서서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은 또 따른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한국당은 이번 영장 기각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내일(11일) 대법원 앞에서 검은 색 복장 차림의 국감 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도를 넘는 법원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법원 등에 대한 항의방문 계획까지 밝히면서 사법부에 노골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서 재판관여 행위입니다."
여야가 연일 '영장 기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오는 14일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변성중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청와대 맞춤형 기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항의 차원에서 내일(11일) 대법원 앞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동생의 영장 기각에 대해 "비정상의 극치"라며 오전에 두 차례나 회의를 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담당 영장판사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뒷돈을 전달한 2명은 모두 구속됐는데 이를 받은 사람은 정작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편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기각 결정은 공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기각 결정이었습니다. '청와대 맞춤형' 기각 결정이다, '조국 감싸기' 기각 결정이다…."
바른미래당 역시 "앞뒤가 맞지 않고 납득도 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조 씨 스스로 영장 심문 절차를 포기했는데도 법원이 나서서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은 또 따른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한국당은 이번 영장 기각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내일(11일) 대법원 앞에서 검은 색 복장 차림의 국감 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도를 넘는 법원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법원 등에 대한 항의방문 계획까지 밝히면서 사법부에 노골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서 재판관여 행위입니다."
여야가 연일 '영장 기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오는 14일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변성중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