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수익기부형 매장 확대
입력 2019-10-10 16:12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에 두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매장을 말한다. 전 세계 80개국 중 한국과 미국, 태국 등 3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국내 1호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서울 대학로에 마련됐다. 고객들이 한 품목을 구입할 때마다 300원씩 적립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해당 적립금은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장학금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명사 초청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다"며 "2호점도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론칭되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스타벅스 사회공헌 3대 테마(청년·환경·전통문화) 중 청년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콘셉트로 운영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창업카페를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온 바 있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타벅스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한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사장은 "지난 약 50년간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한국에 커뮤니티 스토어를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심희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