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B.A.P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이돌 그룹 B.A.P 메인보컬 출신 정대현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에, 보다 깊이 있는 표현력과 명불허전 실력파다운 모습으로 말이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싱글 앨범 '아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정대현은 지난 2012년 B.A.P 메인 보컬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실력파다. 올해 초 팀 해체와 함께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챕터2 27'(Chapter2 27)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6월 현 소속사 STX 라이언하트에 새 둥지를 틀고 도약을 준비해왔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서는 것도 오랜만이라 설레고 떨리는 심장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정대현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잇' 무대를 공개한 뒤에는 "이번 곡을 통해 솔로 올라운드 퍼포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랩도 하고 멋있기까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대현은 "이번 앨범이 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7년 동안 B.A.P로 보여드린 게 많은 가운데 솔로 아티스트로서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이적 후 첫 앨범 발매에 대해서는 "올해 가장 축복을 받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대현은 "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 새로운 정대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의 회사 식구들을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대현은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변화를) 많이 받아들였다. 사실 나는 고집이 센 편"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아잇'은 중독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펑키한 기타 리듬, 키치한 신스가 버무려진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 정대현의 힙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완성했다.
정대현은 곡에 대해 "'All right'의 슬랭인데 '괜찮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여성에 대한 노래"라며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반대로 강렬하게 어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7년 동안 B.A.P로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고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다. 그런데 음악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Aight'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B.A.P 활동 당시와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대현은 "B.A.P 활동할 땐 강렬했다면 이젠 다양한 장르로 찾아뵙고 싶다. 이번 싱글 앨범 자체도 내게는 색다른 시도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 해체와 함께 뿔뿔이 흩어졌지만 B.A.P 멤버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정대현은 "멤버들과도 간간히 연락을 하고 있다. 당연히 안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에도 이야기를 나눴고, 어제도 막내(젤로)랑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부럽다'고 하더라. 내가 먼저 응원을 받아서 무대도 서게 됐다. B.A.P 이름에 먹칠 안되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위 욕심도 드러냈다. 정대현은 "솔로 가수로 1위 한 번 해보고 싶다. 사실 어렵다는 걸 안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꼭 1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듯 남다른 각오도 덧붙였다. 정대현은 "예전에 쇼케이스를 할 때 '목에서 피가 나와서 안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어려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걸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11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아잇'을 발표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P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이돌 그룹 B.A.P 메인보컬 출신 정대현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에, 보다 깊이 있는 표현력과 명불허전 실력파다운 모습으로 말이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싱글 앨범 '아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정대현은 지난 2012년 B.A.P 메인 보컬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실력파다. 올해 초 팀 해체와 함께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챕터2 27'(Chapter2 27)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6월 현 소속사 STX 라이언하트에 새 둥지를 틀고 도약을 준비해왔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서는 것도 오랜만이라 설레고 떨리는 심장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정대현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잇' 무대를 공개한 뒤에는 "이번 곡을 통해 솔로 올라운드 퍼포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랩도 하고 멋있기까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대현은 "이번 앨범이 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7년 동안 B.A.P로 보여드린 게 많은 가운데 솔로 아티스트로서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대현은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변화를) 많이 받아들였다. 사실 나는 고집이 센 편"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아잇'은 중독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펑키한 기타 리듬, 키치한 신스가 버무려진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 정대현의 힙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완성했다.
정대현은 곡에 대해 "'All right'의 슬랭인데 '괜찮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여성에 대한 노래"라며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인데 반대로 강렬하게 어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7년 동안 B.A.P로 보여준 모습이 강렬했고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다. 그런데 음악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기 때문에 'Aight'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B.A.P 활동 당시와 차별화된 지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대현은 "B.A.P 활동할 땐 강렬했다면 이젠 다양한 장르로 찾아뵙고 싶다. 이번 싱글 앨범 자체도 내게는 색다른 시도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럽다'고 하더라. 내가 먼저 응원을 받아서 무대도 서게 됐다. B.A.P 이름에 먹칠 안되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위 욕심도 드러냈다. 정대현은 "솔로 가수로 1위 한 번 해보고 싶다. 사실 어렵다는 걸 안다. 그래도 열심히 해서 꼭 1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듯 남다른 각오도 덧붙였다. 정대현은 "예전에 쇼케이스를 할 때 '목에서 피가 나와서 안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어려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걸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11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아잇'을 발표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