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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진웅 “꼭 전해야 할 메시지, 사명감에 출연 결심”
입력 2019-10-10 11: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조진웅이 금융실화극에 대한 사명감으로 ‘블랙머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10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서 "이 사건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운을 뗀 뒤 "대충은 알고 있는데 다가가려 하니 굉장히 피로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그 당시 금융사건이라니 말이다. 근데 이 시나리오 이정표는 그걸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무거울 만한 소재, 관심 갖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양민혁을 통해 아주 통쾌하고 쉽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드러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꼭 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생각했다. 사명을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13일 개봉.
kiki2022@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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