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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손·서폴드, 프리미어12서 한국과 상대…각각 캐나다·호주 대표
입력 2019-10-09 10:07  | 수정 2019-10-09 22:29
브록 다익손이 캐나다 대표에 선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뛴 브록 다익손(롯데 자이언츠)과 위윅 서폴드(한화 이글스)가 각각 캐다나, 호주야구대표팀에 선발돼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게 된다.
캐나다야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다익손이 이름을 올렸다. 다익손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를 거치며 29경기에 나와 149⅓이닝을 던져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캐나다 로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저스틴 모노다. 모노는 지난 2003년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6년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을 기록해 그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모노는 미네소타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고 2016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캐나다는 모노 외에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전 메이저리거가 11명이 포함됐다. 2013년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롯데와 계약이 해지돼, 법적 분쟁을 일으켰던 스캇 리치몬드도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는 한국, 호주, 쿠바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C조 조별리그는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월7일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치른다.
한화의 에이스 워윅 서폴드가 호주 대표로 선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한국과 11월6일 처음 상대하는 호주 대표팀도 이날 엔트리를 발표했다. 여기에 서폴드가 포함됐다. 서폴드는 채드벨과 함께 한화 선발진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서폴드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⅓이닝을 소화했고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트레비스 블랙클리다. 트레비스는 지난 2011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뛰었다. 그는 당시 25경기에 나와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이라는 성적을 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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