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수 또 집결…한글날 '조국 퇴진' 도심 집회
입력 2019-10-09 07:50  | 수정 2019-10-09 08:12
【 앵커멘트 】
휴일마다 이어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찬반 집회가 한글날인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은 개천절에 이어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촉구 집회에 대한 맞불집회입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이 참여하는 오늘 집회는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 신고 인원은 2만 5천 명,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정체가 극심하겠고, 일부 교통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도 오늘 낮 1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엽니다.

이들은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조 장관 딸의 서울대 허위 인턴 의혹을 풍자하는 차원에서 '인턴활동 예정증명서'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이에 맞서 이번 주말인 12일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조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네 번째 주말 집회가 열립니다.

현재로서는 마지막 집회지만, 집회를 주관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검찰 수사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집회를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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