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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자극 NO, 힐링 YES”...딘딘→정세운 ‘고막메이트, 음악이 전하는 공감
입력 2019-10-08 15: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막메이트가 자극과 거리가 먼 힐링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모비딕 새 예능프로그램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옥성아 PD를 비롯해 김이나, 이원석, 딘딘, 정세운이 참석했다.
이날 옥성아 PD는 4MC 김이나, 이원석, 딘딘, 정세운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꿈꾸면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듣는 음악 시대에서 음악을 듣고 보고 즐기는 시대로 변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와 아티스트들이기에 삼고초려 해서 모신 분들이다. 이 커뮤니티가 더 단단해져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초대되어서 더 확장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스타일의 멤버들의 조합에 이들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이나는 먼저 이원석은 저의 슈퍼스타다. 피곤할 때마다 저의 스타가 함께해서 활력소가 된다. 딘딘은 ‘판타스틱 듀오를 같이 하면서 굉장히 경청을 잘하는 친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세운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어려웠는데, 볼 때마다 웃음이 터져나오는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더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왕만두가 생각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정세운은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형, 누나들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첫 녹화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원석은 정세운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언급했다. 그는 정세운이 처음에 대기실에서 보자마자 ‘형이라고 하며 살갑게 대해주더라. 또 공교롭게 첫 녹화에 둘 다 기타를 가져왔다. 그래서 기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세운과 함께 촬영을 하며 친동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막메이트는 시청자가 보낸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뮤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업데이트 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내 일상의 음악을 골라주는 친구들로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의 힐링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스페셜 메이트로 참여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옥성아 PD는 스페셜 메이트의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청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해주는 분이라면 누구든 상관없다. 요즘은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지 않나. 흘러가는 음악들 중에서 쏙쏙 추천을 해주고 직접 불러주는 것이 저희 프로그램의 특징이기 때문에, 가창을 하시고 4MC들과 편안하게 하시는 분이면 어떤 아티스트라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4MC들이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딘딘은 김이나가 있으니까 함께 작업을 한 아이유, 박효신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 때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세운은 선우정아를 꼽으며 "음악적으로 소통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김이나는 태연과 꼭 함께하고 싶다. 언젠가 이 자리에 나와주신다면 대기실에서부터 업고 다니겠다. 긍정적인 검토 부탁드리겠다”라고 부탁했고, 이원석은 10cm 권정렬이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노래도 들려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딘딘은 요즘 자극적인 매체가 많지 않나. 유튜브만 들어가도 재미있다고 느끼다가도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다. 저희 프로그램은 그런 콘텐츠들 사이에서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세운은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볍거나 깊은 대화를 나누기가 힘들지 않나.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소소하고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따뜻함이 주는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고막메이트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tv모바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trdk0114@mk.co.kr
‘고막메이트 정세운, 이원석, 김이나, 딘딘.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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