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개관
입력 2019-10-08 14:40 

서울 인사동에 300여개 객실 규모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연다.
파르나스 호텔은 9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은 특급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을 소유·운영하는 GS그룹의 호텔전문기업이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은 인사동길 문화의 거리와 직접 연결된 위치가 강점이다. 인사동과 경복궁, 조계사가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복합쇼핑몰 '안녕인사동' 건물 안에 들어서 편의시설도 많다. 호텔은 지상5층~지상14층을 쓰고, 지하1층~지상6층에는 GS25, 헬스앤뷰티 편집숍 랄라블라, 라인프렌즈 스토어 등 90여개 매장이 입점한다.
301개 객실은 가족고객을 겨냥해 객실 타입을 8개로 분류했다. 기본 객실인 스탠다드 더블(102개)을 제외한 나머지 199개 객실은 3인 이상 숙박이 가능한 다인실이다. 아이용 화장실과 이층 침대를 들인 키즈룸과 4명이 함께 묵는 객실도 독특하다.
호텔 로비에는 24시간 짐을 맡길 수 있는 셀프 락커 170개와 직원 대면 없이도 셀프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장기 투숙하는 기업 고객이 쓸 수 있게 객실에 전자레인지도 뒀다.
나인트리 관계자는 "인사동은 레저고객과 비즈니스고객 모두에 매력적인 입지"라며 "동남아와 한국, 유럽·미주 고객 등 가족단위 소그룹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인사동 호텔은 명동 1호점(2012년 오픈), 명동 2호점(2017년 오픈)에 이은 나인트리 3호점이다. 나인트리는 내년 1월 동대문, 2021년 6월 판교에도 호텔을 연다.
김호경 나인트리호텔 호텔사업부문장은 "명동 2개 나인트리호텔에 이어 주목받는 관광지인 인사동에 세 번째 나인트리호텔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계기로 국내 고객들에 우리 호텔만의 서비스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은 오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탠다드룸 기준 숙박료는 주중 9만9000원, 주말 11만9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며, 12월19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투숙객에는 나인트리 호텔 페이스타월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달 말까지 호텔로 직접 예약하면 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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