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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결혼 D-5 강남X비만인 대표 문세윤, 웃음 활약
입력 2019-10-07 2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강남과 문세윤이 웃음으로 활약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5일 후 새신랑'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등장했다. 옥탑방 식구들은 결혼 축하 노래로 강남을 반갑게 맞았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원래 결혼하려고 생각을 안 했다. 할 줄 몰랐다. 근데 딱 만나니까 마음이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또 이상화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숲에서 깊숙이 걸어가고 있는데 상화 먼저 걸어갔다. 그 뒷모습 보고 아 결혼하고 싶다 생각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숙이 "그 전에 몰랐던 사람인데?"라며 놀라자 강남은 "그냥 뒷모습 보고 뭔가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상화씨도 그런 생각을 가졌다더라. 같이 손 잡고 걷고 있는데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가 민경훈에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조언하자, 민경훈은 "숙이 누나 옆에 있으면 되게 따뜻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열이 많아"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숙이는 겨울에도 슬리퍼 신는다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문제풀이가 시작됐다. 첫 문제는 "하루살이가 하루밖에 못 사는 이유는?"이었다. 김숙은 "입이 없어서 굶어 죽는다"는 정답을 빠르게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만이 "숙아 너 요새 과외하니?"라고 묻자, 김숙은 "아 나 캐릭터 없어지는데. 이러면 안돼"라며 반성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제도 김숙이 활약했다. 김숙은 '사원들이 듣기 싫은 말 1위는?'이라는 문제에 "자네 이거 할 줄 알지?"라며 얄미운 톤으로 연기해 정답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는 "남편이 이것을 많이 할 수록 아내의 만족도가 높다"였다. 문제를 들은 옥탑방 식구들은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는 거예요?"라고 은근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밝혀진 정답은 설거지였다.
네 번째 문제는 "스타워즈의 제다이 마스터 요다는 누구의 얼굴에서 영감을 받았을까?"로, 정답은 아인슈타인이었다. 다섯 번째 문제는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요?"였다. 민경훈은 곧장 "광합성"이라고 외쳐 한 번에 정답을 맞혔다.
한편 강남의 15kg 감량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강남은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있고 상화씨도 도와준다"면서 "상화씨는 매일 운동한다, 아직도. 앞에 맛있는 게 있어도 본인이 안 먹겠다 하면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국가대표 분들은 클라스가 다르더라"며 공감했다.
김숙은 문세윤에게 "다이어트 한 적이 있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문세윤은 "없어"라면서 "다이어트는 아니고 세 끼 먹은 적은 있어. 줄이지는 않고 세 끼만 먹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세윤은 지금은 몇 끼 먹냐는 질문에 "세고 먹는 건 프로가 아니지"라고 당당히 말하는가 하면, 2천만 비만인들을 위한 사업 아이템으로 밴드가 안 말리는 팬티와 사선으로 깎을 수 있는 발톱깎이를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여섯 번째 문제로 "비행기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식사 시간에 꼭 지켜야 할 규칙은?"이 주어졌다. 문세윤은 "서로 음식을 같은 것을 먹을 수가 없다"고 추측해 정답을 맞혔다.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옥탑방 식구들은 "정말 맞는 말이다"라며 감탄했다.
일곱 번째 문제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청첩장에 적혀 있었던 아주 특별한 내용 한 가지는?"이었다. 정답은 신부의 이혼 경력으로, 두 번째 결혼하는 신부를 'Ms'로 지칭한다는 특징에 따른 특별한 청첩장이었다.
여덟 번째 문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이것은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정력 보충제로 유명했다"로, 정답은 티라미수였다. 티라미수는 '나를 끌어 올린다'를 뜻하며 속뜻으로는 '기운이 나게 하다', '기분이 좋아지다' 등의 의미가 있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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