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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임원희,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드는 매력 발산
입력 2019-10-07 11:30 
날 녹여주오 임원희 사진="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배우 임원희가 ‘날 녹여주오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임원희(손현기 역)는 20년 만에 깨어난 동찬(지창욱 분)이 다시 방송국으로 출근하게 되면서 선배지만 겉모습은 후배인 동찬과 그런 동찬을 알 리 없는 후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난감한 상황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기(임원희 분)는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처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동찬에게 하대하게 되는 것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또한 아직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의욕만 앞서 있는 동찬에게 20년 전 동찬이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상기시켰고, 현기의 말에 진심을 느낀 동찬과 잠시나마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실종 후 20년 만에 나타난 동찬에 대한 기사로 위기가 찾아왔다. 현기는 자신이 없어졌을 때 왜 찾지 않았었느냐는 동찬의 물음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 그땐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았지만, 동찬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현기와 동찬,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임원희는 선배 동찬의 강한 카리스마에 눈치를 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손현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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