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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WC 상대 동일 라인업 ‘박용택·오지환 대타 대기’ [준PO1]
입력 2019-10-06 12:57 
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9 프로야구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LG 박용택이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NC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같은 타선 구성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는 대타 카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오지환이 나갈 수 있으면 2번에 넣으면 되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정)주현이나 (구)본혁이 차례에 찬스가 걸리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처럼 대타 카드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대타 박용택 카드로 재미를 봤다. 역시 박용택이 1번 대타이고, 오지완이 2번 대타, 전민수도 대타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오지환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2차전까지는 수비는 가급적이면 안시킨다. 3차전부터는 오지환이 2이닝 정도 수비를 할 수 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선발로도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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