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美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분야 점검에서 `합격점`
입력 2019-10-06 11:24 

우리은행은 최근 미국에서 자금세탁 등의 컴플라이언스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현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실시된 미국 금융당국의 종합검사도 무난히 마쳤다.
현재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비롯해 뉴욕지점과 L.A지점을 운영중이다. 현지 진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부통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와 해당분야의 전문인력 채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최근 달라스 시카고 시애틀 덴버에 영업점을 신설해 교민을 상대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6400만 달러, 지난해 7100만 달러의 영업수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8100만 달러 상당의 영업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뉴욕에서 법인 설립 후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미주 전역에 25개의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우리은행은 뉴욕 L.A지점의 지상사 영업을 활성화하고 수익성 높은 우량 신디케이티드론을 집중 발굴하는 등 IB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지점은 올해 초 국내 자산운용사의 항공기 구입에 필요한 항공기금융을 주선하는 등 글로벌 IB 우량 자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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