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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 이효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홀인원 “기분 좋다”
입력 2019-10-05 19:33 
이효린은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2015년 10월 입회한 이효린(22·요진건설산업)이다.
이효린은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2번 홀(파3)에서 친 티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1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주춤했던 이효린은 홀인원으로 상승세를 탔다. 15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순위도 공동 48위에서 공동 19위로 29계단을 점프했다.
공식 대회 개인 3번째 홀인원이다. 이효린은 12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했다. 핀 좌측에 떨어진 후 슬라이스 경사를 타고 굴러 들어갔다”라며 정확히는 못 봤다. 공이 안 보여 궁금했는데 주변에서 홀인원이라고 이야기해 알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린은 시즌 톱10을 한 차례(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4위) 기록했다. 그는 샷 감이 괜찮다. 퍼트만 조금 더 신중히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누적 상금 1원을 넘어야 시드권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예선 통과만 하자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예선을 통과했으니 톱10으로 대회를 마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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