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수도권 대체 매립지 찾기, 서울시는 '아직'
입력 2019-10-04 10:30  | 수정 2019-10-04 10:48
【 앵커멘트 】
서울과 경기, 인천, 우리나라 인구 절반의 쓰레기가 모이는 인천 수도권매립지는 오는 2025년 문을 닫게 됩니다.
최근 경기도와 인천시가 대체 매립지를 각자 조성하기로 합의했지만, 서울은 아직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2025년 문을 닫는 수도권 공동 쓰레기매립지를 대신해 그 이후 자기 지역 쓰레기는 자기 지역에 묻는다는 요지입니다.

새로운 공동 매립장을 찾기가 어렵자 나온 방법입니다.

인천시는 새 매립지 선정을 새로 출범한 공론화위원회의 1호 안건으로 정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광역시장
- "새로이 조성되는 매립지는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와 직매립 제로화 등 친환경적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문제는 서울입니다.

4년 전 인천시, 경기도와 2025년 매립지 폐쇄에 합의하고도 아직 대체매립지를 찾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고 복잡한 서울에서 쓰레기 매립지를 만든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서울시가 자체 대체 매립지를 못 찾더라도 2025년이면 현 쓰레기매립지를 폐쇄한다는 원칙을 고집해 훗날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