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달 공매도거래 급감
입력 2019-10-03 17:04 
최근 코스피가 반등하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거래금액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약 3937억원으로, 전월 4980억원보다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월 4193억원, 7월 4111억원에서 8월 4980억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3900억원대로 줄어든 셈이다.
지난달 공매도 감소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줄었다는 의미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사들여 갚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할수록 차익도 커진다. 실제로 9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84%, 1.84% 상승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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