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천창고 비상벨·스프링클러 '무용지물'
입력 2008-12-06 21:45  | 수정 2008-12-06 21:45
화재로 7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경기도 이천 서이천물류센터에 수천개의 스프링클러 헤드가 설치됐지만 화재 당시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이천물류센터는 발화지점인 지하층과 1-2층에 모두 3천950개의 스프링클러 헤드가 설치돼 있었지만 전혀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또 비상벨도 울리지 않았다는 현장 목격자 진술이 나왔는데, 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발화지점인 지하층에서 일했던 남강로지스틱스 팀장 1명이 '불이 날 당시 비상벨이 안 울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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