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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 1925억원 규모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수주
입력 2019-10-03 11:48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위치도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영동건설·국원건설·원광건설·건화·경동·유원)은 지난 2일 인천시에서 발주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검단연장선 1호선 프로젝트는 인천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총 구간 6.895km의 노선으로, 이 중 현대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검단연장선 1공구 총 연장 3.3km의 공사(약 3km 터널,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포함)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5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1925억원이다.
검단연장선 1공구 터널 공사에는 쉴드TBM, 고성능 로드헤더 등 전 구간 기계화 굴착을 통한 최적의 복합공법이 적용된다.
쉴드 TBM공법은 해저·하저 터널 등에 적용되는 기술 공법으로 자동화 굴진시스템에 의해 굴착과 버력처리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터널구조물을 완성한다.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시공성이 우수한 기계화굴착 공법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절대지장물 이격거리 확보 등 선형 개선을 통한 최단 거리 노선 수립으로 운행 중 열차주행성능을 향상해 최적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으며, 소음·진동·분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 구간 지하화와 정온시설 저촉을 배제한 우회노선으로 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김포~파주 2공구 수주에 이어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앞으로 고품질 및 기술력을 발판 삼아 발주 예정인 국내외 철도 프로젝트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낭보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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