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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홈런팀의 반란...탬파베이, 4홈런으로 기선제압 [ALWC]
입력 2019-10-03 11:05 
디아즈는 1회와 3회 홈런 두 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는 2019시즌 217개의 팀 홈런을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에 제일 적은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달랐다.
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5회까지 4개 홈런을 기록했다.
1번 타자 얀디 디아즈가 1회와 3회 홈런 두 개를 기록했고, 2회 아비자일 가르시아가 투런 홈런을 때렸다. 4회에는 토미 팸이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한 것은 흔치 않은 기록이다. 'MLB.com'에 따르면 2008년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과 함께 구단 타이 기록이다.
끝장 승부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1956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가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당시 경기에서 이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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