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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레알 골키퍼 주전 논쟁…지단 결단 내려야”
입력 2019-10-02 17:21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왼쪽)와 알퐁스 아레올라(오른쪽)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7·벨기에)와 알퐁스 아레올라(26·프랑스)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브뤼헤와의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A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쿠르투아와 아레올라의 희비가 교차했다.
쿠르투아는 전반 9분 브뤼헤 엠마누엘 데니스(22·나이지리아)의 슈팅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9분 데니스와의 1대1 상황에서 손쉽게 골을 내주며 점수는 0-2가 됐다.
반면 쿠르투아를 대신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아레올라는 후반 9분 해트트릭을 노리는 데니스의 슈팅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알은 이날 후반 10분 세르히오 라모스(33·스페인)와 후반 40분 카세미루(27·브라질)의 골로 패배의 굴욕은 면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은 팬들은 쿠르투아의 기량에 의구심이 들었을 것이다. 후반 교체 출전한 아레올라는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카는 쿠르투아는 레알이 원하는 안정성에 지속해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아레올라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브뤼헤전에서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지네딘 지단(47·프랑스) 레알 감독은 두 골키퍼의 주전 논쟁을 원하지 않지만, 이제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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