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미탁` 예상보다 일찍 상륙…2일 밤 9∼10시 전남 해안 도착
입력 2019-10-02 13:45  | 수정 2019-10-02 13:50
[기상청 제공 =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2일 정오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미탁'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00㎞다.
당초 '미탁'은 이날 밤 12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날 오후 9∼10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가 보완됐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오늘 오후 9∼10시 전후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관통해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나마 서쪽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태풍은 다소 약해진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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